그 행복함을 놓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Posted by 트럼프h
2016. 8. 1. 17:57 카테고리 없음

 

 

 

 

 

그 행복함을 놓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런 행복의 시간들은 그 녀석에 대한 죄책감마저 잊게 만들었어요. 저를 어둠에서 나오게 만들더군요. 그때부터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살아왔죠. 비록 지금은 아니지만.”

“그랬었구나. 비밀은 없는 거구나. 나는 니가 모른다고 생각했단다. 그것이 더 좋을 거 같아서. 글쎄, 처음에는 너를 원망했지. 내 사랑스런 아들을 가져갔으니까. 그런데 너를 보는 순간. 너무 슬퍼 보이는 너의 눈을 보는 순간에 원망이 사라지더구나. 그리고 내 아들이 내 귓가에서 말하는 것 같았다.

 

 

 

 

 

 

너를 잘 보살펴주라고. 나는 슬픔으로 가득 찬 너의 눈에 세상의 아름다움을 담아주고 싶었단다. 그리고 인생은 아름다운 곳이란 것을 알게 해 주고 싶었다. 그게 전부란다. 갑자기 그 녀석이 무척 보고 싶구나.”

․ ․ ․ ․ ․ ․.”

이번엔 내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뜨거움이 느껴진다. 그것은 따뜻한 감정이다.

 

 

 

 

“나는 달라지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무척 행복했지. 그리고 너는 내 아들이라고 항상 생각해왔단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고. 미국에 가서도 니가 한국에서 잘 사는 줄만 알고 있었단다. 미국에서 너에게 그런 일이 있는 줄도 몰랐다니. 이렇게 늦게 알다니. 내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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