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휴가를 나왔을 때 같이 술을 마셨던 외삼촌이

Posted by 트럼프h
2016. 7. 3. 18:04 카테고리 없음

 

 

 

 

 

말년 휴가를 나왔을 때 같이 술을 마셨던 외삼촌이

 

 

 

 

 

 

 

 

 

그 뒤에 있었던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말해준 것이다.

수일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 후 일주일이 지난 날, 근처에서 볼일이 있었던 외삼촌이 수일네 집에 잠시 들렀다가 그 속사정을 듣게 된 것이다. 오랜만에 찾아온 동생한테 어머니는 기가 막힌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고, 아버지도 얼굴이 그리 밝지는 않았다고 한다.

 

 

 

 

“.....내 그 말을 들으니까 온 몸에 소름이 쫙 안 끼칬나. 니도 함 생각을 해봐라, 중학교, 고등핵교 선생이면 몰라도 국민핵교 선생이라는 사람이 그게 아한테 할 말이냐 말이다. 시상에. 이제 아홉 살 난 아한테 우찌 그런 말을 하노. 내 듣기가 끔찍스러버서... 그래도 차마 소풍 못 간다고 울고불고 난리직이는 아한테 그런 말을 어떻게 하긋나? 난 너한테 밖에 말할 사람이 없다.”

 

 

 

 

 

아직 어린 애한테 벌써부터 요령이나 살살 피우라고 갈키는 종자가 말이디, 애 교육은 지대로 시키갔니? 그런 놈한테 배워서 어따 써먹니? 그러케 어릴 때부터 사람 등쳐먹는 거 배우니까 커서는 사기꾼이 되는 거 아니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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