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이 이렇게 복적거리게 된 건

Posted by 트럼프h
2016. 5. 23. 21:20 카테고리 없음

 

 

 

 

 

 

 

 

 

성안이 이렇게 북적거리게 된 건

 

 

 

 

 

 

 

 

이실리아의 결혼 때문이다. 이실리아의 결혼식이 정해짐에 따라 각지의 귀족들이 오고 그에 따라 성대한 파티도 열린 것이다. 성대한 파티의 중심에는 아름답게 차려입은 이실리아가 있었다. 언제나처럼 도도하면서 호기심 많은 소녀의 표정을 지니고 자신을 축하해주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니까 이번에 새로 나온 드레스가~”

진짜 예쁘다, 드레스 너무 잘 어울려~”

흔히들 신부에게 해주는 그런 이야기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때 큰 홀의 문이 열리면서 훤칠한 남자가 들어왔다.

 

 

 

 

헤럴드 남작님 오셨습니다.”

준수한 외모와 입고 있는 제복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남자였다. 성큼성큼 걸어 들어온 헤럴드는 이실리아의 아버지에게 걸어가 인사했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버님

헤럴드의 인사에 남작은 고개를 끄덕 거리며 인사를 받았다. 오랜만에 보는 사위가 반가운 남작은 헤럴드의 어깨를 토닥이며 와인을 권했다.

이번 전쟁은 어떻게 잘 처리 되었는가?”

, 승리는 하였지만 좀 버거운 전투였습니다.”

허허 자네도 참, 이제 걱정 말게 이번에 새로 무기를 하나 개발했다네.”

 

 

 

 

 

남작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헤럴드를 대리고 조용히 홀을 빠져 나왔다. 홀을 빠져 나온 남작과 헤럴드는 자신의 저택에서 사람이 잘 오지 않는 으슥한 곳으로 함께 갔다.

그런데 무슨 무기를 개발하셨다는 겁니까?”

이번에 멍청한 오른손잡이하나 속여서 개발하게 했지.”

오른손잡이에게서 나온 무기라면 확실하겠군요.”

남작은 잘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지하실 문을 열었다. 안에는 대장간이 있었다. 한쪽 벽면에는 총이 50여 자루가 새워져 있었고 반대쪽에는 총알이라고 적혀 있는 상자가 여러 개 쌓여 있었다. “이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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