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소년에게 임목사가 찾아왔다

Posted by 트럼프h
2016. 7. 24. 14:32 카테고리 없음

 

 

 

 

 

 

그런 소년에게 임목사가 찾아왔다

 

 

 

 

 

 

 

 

 임목사는 소년에게 자신이 보살펴 주겠다고 했다. 임목사는 그 소년을 자신의 친 자식처럼 보살펴 줬다. 소년은 임목사에게 처음으로 사랑이란 걸 느꼈다.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따뜻한 감정. 그리고 임목사는 그 소년에게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란 것을 알게 해줬다. 그리고 소년은 그렇게 세상 속에서 살아갔다.

 

 

 

 

 

붉은 빛깔의 조명아래 둥근 테이블을 두고 두 남자가 서로 마주보며 앉아 있다. 깔끔한 정장 차림의 50대 중반이 넘어 보이는, 그렇지만 결코 50대의 나이는 느껴지지 않고 50대의 품위만 간직한 한 남자와 30대중반에 가까워 보이는 그렇지만 50대의 나이로 느껴지는 30대의 시간을 건너 띠워 버린 한 남자가 있다.

왜 그렇게 연락이 없었니? 미국에서 얼마나 많이 걱정 했는데. 정말 보고 싶었단다.”

죄송해요.․ ․ ․ ․ ․ ․

그래, 그동안 뭘하고 지냈니?”

 

 

 

 

 

그냥 아무것도․ ․ ․ ․ ․ ․

그 일은 나도 정말 유감이구나.”

있어선 안 될 일이었죠. 목사님이 말하던 하나님이 진짜 있다면 말이에요. 일어나선 안됐어요. 절대 일어나면 안 되는 것이었어요.”

 

소년은 임목사의 보살핌 아래에서 훌륭한 청년으로 자랐다. 청년이 된 소년에겐 꿈이 생겼다. 그것은 청소년 상담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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