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작의 소개에 해럴드는 상당히 흥미로운 표정을

Posted by 트럼프h
2016. 5. 23. 21:42 카테고리 없음

 

 

 

 

 

 

 

 

 

 

 

남작의 소개에 헤럴드는 상당히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총을 만졌다. 총은 다양한 종류가 비치되 있었는데 총신이 긴 장총에서부터 짧은 권총까지 다양했다.

매우 훌륭하군요. 역시 오른손잡이의 실력답군요. 그럼 그 오른손잡이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제 집에 가만히 내버려 뒀지, 오른손잡이 주제에 뭐하겠는가.”

하하 그렇지요. 아 그럼 오른손잡이는 무슨 수로 부려 먹으셨습니까?”

이실리아에게 반한 듯 보이기에 혼인시켜 준다 말하고 전쟁이 났으니 무기를 개발해 달라 했다네. 설마 거기에 속아 넘어갈 줄 누가 알았겠는가.

 

 

 

 

 

 

사랑에 눈이 멀면 바보가 되는 법이죠.”

헤럴드는 가볍게 웃으며 들고 있던 총을 내려뒀다.

그럼 능력 시험하는걸 보여주겠네.”

그들이 다시 향한 곳은 사격장이었다. 사격장에는 병사 20명이 교대로 총을 쏘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제법 큰 소리와 함께 앞쪽에 있는 과녁을 완전히 부숴버리는 위력을 보며 헤럴드는 작게 박수를 쳤다.

정말 대단하군요.

그렇지 이거면 전쟁의 승리는 당연한 것이지

저도 한번 시험해 봐도 되겠습니까?”

그러게

 

 

 

 

 

헤럴드는 놓여있는 총 중에서도 크기가 작은 총을 꺼냈다. 사거리가 길진 않지만 작기 때문에 휴대성이 간편했다. 하지만 장거리의 적을 저격하기엔 좋은 것이 아니었다. 총을 이리저리 만지던 헤럴드는 총구를 과녁으로 향했다. 사격장에 있던 병사 20명은 이미 훈련을 끝내고 나가 버린 후였고 사격장 안에는 남작과 헤럴드 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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